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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신실 2021. 8. 14. 19:43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어느덧 8월, 이 8월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이 있는데, 모두가 알고 있는 8월 15일 광복절이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날이 있는데, 8월 14일에 제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이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8월 14일에 제정된 이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께서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전국의 생존자들이 피해 사실을 알리기 시작하였고, 국제사회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월 14일을 기리며,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영화가 있는데 영화 <허스토리>입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간 23회에 걸쳐 일본의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법정 투쟁인 ‘관부 재판’의 실화를 조명한 영화입니다. 관부 재판은 최초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었던 역사적인 재판입니다.

영화 <허스토리>는 당시 관부 재판에서 승소하기 위한 사람들의 연대와 견뎌야 했던 어려움, 앞으로 우리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한 층 더 이해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시흥의 옥구공원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데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